[DNA 우수기업] 〈5〉스트라드비젼…자율주행 비젼분야 글로벌 리더 꿈꾼다

과기정통부 6월 DNA 우수사례 혁신기업 부문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사물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라이센스 형태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및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차량 외부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기업부문 ‘6월 D.N.A(DataᆞNetworkᆞAI)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스트라드비젼은 전체 직원 133명 가운데 109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그 정도로 연구개발에 주력한 덕분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포스코기술투자, IDG캐피탈, IBK기업은행,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LSS프라이빗에쿼티, 미래에셋벤처투자, 네오플럭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페가수스 테크 벤쳐 등에서 총 31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 1차 협력사에 공급하는 DSPㆍGPU 칩 등의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사물인식 솔루션이다. 1차 협력사는 ADAS를 최종 완성해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한다. ‘에스브이넷 엑스터널(SVNet External)’ ‘에스브이넷 툴(SVNet Tools)’이 대표 제품이다.

에스브이넷 엑스터널은 최소한의 계산량과 전력 소비량을 필요로 하는 경량 네트워크로 14개 이상의 플렛폼에 적용 가능한 하드웨어 최적화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가 인식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상 플랫폼 개발 단계에 관계없이 구동되는 것이 장점이다. 에스브이넷 엑스터널은 TI TDA2x와 Renesas V3H, V3M, H3에 포팅된 최초의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에스브이넷 툴은 AI 학습데이터를 자동으로 라벨링 하는 솔루션이다. 객체, 교통표지판, 여유공간, 주차공간, 차선 등에 주석을 자동으로 입력한다. 인력과 비용을 줄여주고 수작업 보다 작업속도가 8배 이상 빠르다. 전체 작업 가운데 작업자의 개입은 3% 미만이다.

스트라드비젼은 2016년 현대자동차 등에서 시드투자를 받은데 이어 2017년 LG전자 Pre-A 투자도 유치했다. 2018년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등이 12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양산을 시작하면서 31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472억원에 달했다.

그동안 R&D에 집중하면서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효과였다. 실제로 이 회사는 미국에 등록한 특허만 113개에 달한다. 지금도 55개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개 특허를 획득했고 16개 특허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의 자동차 티어1 업체와 양산 및 선행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국, 중국, 이스라엘, 멕시코 등에서 애프터 마켓 디바이스를 통해 판매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실제 양산되는 현지 자동차에 스트라드비젼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사무소를 열었으며 일본 업체와도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스트라드 비젼은 향후 기업공개(IPO) 이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상위 10개 1차 협력사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카메라 쪽으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선영 스트라드비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율 자동차 비젼 소프트 업계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겠다”며 “딥러닝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실험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넘어서 비젼 AI의 대중화를 이끄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