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선정
AI기반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최종 15개사로 선발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15개 사를 선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66개 사가 지원했다.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이 공동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 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SVNet(차량용 객체인식 소프트웨어)은 차선감지, 신호등 및 표지판 인식, 물체 감지 및 주행 가능 공간 감지 등의 다양하고 정교한 주행 안전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차에 탑재되는 가벼운 칩을 통해서도 복잡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막대한 데이터 용량을 갖춘 고성능 칩을 요구하는 기존 딥러닝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ADAS에 적용되는 비전 기술로써 제품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 15개사로 선정되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SVNet을 세계 각국의 자율주행차에 탑재하여 진정한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AI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포스텍 출신 박사들을 중심으로 창업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유수 OEM 및 Tier1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과 유럽에서 SUV, 세단, 트럭,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Guobiao(GB)인증 및 Automotive SPICE CL2 인증을 획득했다. 이미 중국에서 SVNet을 탑재한 ADAS차량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미국 산호세, 독일 뮌헨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