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뷰런테크놀로지’,카메라의 섬세함에 라이다의 정밀함 더한 ‘센서퓨전’ 기술로 글로벌 시장 조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라이다(LiDAR)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와 ’센서퓨전(Sensor Fusion)’ 기술 부문 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스트라드비젼의 AI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과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 ‘View.One’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더욱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센서퓨전은 다양한 객체의 형태와 색상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의 섬세함에 물체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의 오차로 측정해낼 수 있는 라이다 정밀함을 결합한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수집되는 객체의 세부 정보를 라이다 센서가 그려내는 3D 포인트 클라우드와 통합해, 기존 단일 센서 솔루션 대비 더욱 정밀하게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객체 분류와 차선검출에 장점이 있는 카메라와 객체의 위치 정확도와 속도 예측에 장점이 있는 라이다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는 주요 기술 중 하나이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스타트업들 사이의 협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센서퓨전은 현재 객체 인식 기술이 가진 한계와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접한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양사 기술력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뷰런테크놀로지의 김재광 대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특히, 협업을 통해 양사 기술을 고도화 하여 한 차원 더 높은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14개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이 강점이다.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인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솔루션 ‘View.One’을 공급하고 있다. ‘View.One’은 임베디드 환경에서 다양한 객체를 빠르게 인식하며 높은 사물인식 성능을 보이며, 시스템 안정성 및 호환성이 뛰어나 다양한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하다.